미스테리) 노르웨이 테디베어맨 사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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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이 된 시체를 복원한 얼굴)
1992년 9월 12일. 노르웨이 하르당에르비다 국립공원 팔케누텐.
해발 약 1200m 지점에서 지역 사냥꾼들이 백골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22 ~ 27세의 남성으로 추정되었으며, 유해에는 사망 원인을 알려줄만한 단서는 존재하지 않았다.
당국 경찰은 피해자가 운 나쁘게 길을 잘못 들어서 사망한 하이커라고 추정하였다.
피해자의 치아에선 스웨덴에서 때운것으로 추정되는 아말감이 있었다.
미스테리한 점은, 시신의 두개골은 남성과 가까웠으나, 골반이 여성의 것과 흡사했다는것. 남자이면서 여성의 몸을 가지고 있는 보기 드문 케이스, 때문에 신생아 10만명당 2~5명꼴로 발생한다는 희귀 돌연변이인 "안드로겐 무감응 증후군" 환자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사망자는 독일인이라 추정되었으며, 해당 유해를 검사한 인류학자는 사망자의 얼굴을 복원하여 (해당 사진) 지역 신문에 사망자의 신원을 하기 위한 광고를 내보내었으나, 밝혀지지 않았다.
사망자의 소지품은 크게
테디베어 곰인형
판초우의
베이킹 파우더
하이커라면 굳이 이걸 왜 들고 다녔을까 하는 의문이 남는데, 베이킹 파우더, 밀가루, 소금, 물만 있으면 어디서든 빵을 만들수가 있으며 이렇게 만든 빵을 유럽인들은 어린시절, 막대기에 구워 먹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사망자 역시 유년시절 추억보정으로 파우더를 들고 다녔을거라는 것과, 마라톤, 등산여행 같은 장시간 운동시, 발에 땀이 차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했을거란 추측이 있다.
리바이스 청바지
등산화 (1짝만 발견 되었는데, 다른 1짝은 야생동물이 물어갔을거라 한다. 그것을 뒷받침 하는게, 시체 유류품에서 동물들이 이빨로 물어 뜯은 흔적들이 대거 발견되었다.)
빵 포장지 (유통기한이 1991년 11월~ 1992년 5월까지로 해당 브랜드 빵은 제조일로부터 6개월 까지를 유통기한으로 정해두고 있다. 이를 미뤄보아 사망자가 죽은 시점은, 91년 11월에서 12월 사이의 겨울로 예측해 볼수 있다.)
지도
노르웨이 1000 크로네 지폐 (91년 9월부터 유통된 신권)
버려진 와인병과, 물병이 들어있는 비닐 봉지가 발견되었다.
정체불명의 사체와 테디베어 인형 때문에 해당 사건의 사망자는 Teddybjørn Man, 즉 테디베어 맨 으로 불리게 되었다.
또한 더 미스터리한 점들이 몇 몇 있었는데, 우선 해당 국립공원의 물들, 즉 강물 등은 모두 식수로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필요한 물병들을 다량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던 2022년, TV쇼 Asted Norge에서 이 사건에 대한 특집이 방영된 이후 한 독일인이 나서 1998년 독일 토크쇼 Fliege라는 프로그램에서 한 여성 게스트가 아들이 노르웨이에서 휴가 중 실종되었다고 하는 에피소드를 봤다고 증언했으나, 방송국에서는 기록을 찾을 수 없었고, 심지어 진행자조차 그런 에피소드를 기억하지 못했다고 한다.
32년이 흘렀지만, 테디베어맨은 여전히 하르당 에르비다 국립공원의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