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소기업 가면 인생 망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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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가동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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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짤이긴 하지만 존나 유명한 짤이지

 

우리 회사는 작은 기업에다 급여도 좆만큼 주고 작업환경까지 병신같아서 아무도 취업 안하려고 해요 ㅠㅠ

 

 

 

일단 난 서른 한살 일게이고

 

하는 일은 울산 모 대기업 현장에서 공무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편피노라 해서 일게이들 다수가 편의점 피씨방 노가다 뛰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오늘 그와 비슷한 아니 어쩌면 더 낮은 인생의 씹 심해라 할 수 있는 좆소기업 생산직.

 

 

 

보통 현장직이라 하면 말 그대로 사무실이 아닌 플랜트에서 직접 일하는 사람들을 뭉뚱그려 그렇게 다 부르는데

 

뭐 따지고보면 내가 하는 공무직도 현장직이고 말이지 ..

 

그 현장직 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율을 가진 내가 20대 6년을 갖다바친 좆소 생산직 위주로 좀 써보려고 한다.

 

 

 

 

 

좆소기업 생산직가면 왜 인생 쳐말아먹는 지름길인지 알아보자

 

 

 

 

첫번째 살인적인 근로시간

 

 

 

 

대게 좆소기업은 좆소기업으로 계속 남는 이유가 다 있다.

 

대기업의 경우 근무 강도가 힘들면 복지가 괜찮다던가 급여가 쎄다던가하는 이유가 있는데

 

좆소기업은 복지같은 건 개나 줘버리고 급여도 좆도 안된다.

 

 

무엇보다 개좆같은 건 살인적인 근무시간.

 

 

경기도권 좆소들은 어떤지 모르겠다만 내가 주로 일했던 대구, 청주, 울산의 좆소들은 거의 대부분이 주야 2조 2교대 근무였다.

 

하루의 반. 12시간 동안 회사에서 일을 해야하는 구조였지.

 

 

정확히는 기본근무 8시간 내지 9시간에 잔업 서너시간이었는데 좆소라면 이거 지키는 회사없다.

 

개인의사 따윈 없고 그냥 무조건 잔업이다.

 

뭐 어쩌다 한번 정도는 빠질 수도 있긴한데 말 그대로 어쩌다 한번 정도이고 그나마도 있는 핑계 없는 핑계 다 대야지만

 

쌍욕 한번 얻어먹고 잔업 뺄 수 있다.

 

그런데 근무시간이 12시간이면 그 시간동안만 회사에 있나?

 

출퇴근시간까지 합치면 하루 13~14시간을 회사를 위해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좆소기업 생산직하다 추노하거나 그만두는 경우는 일이 힘든것도 힘든거지만 그보다 앞서

 

이 미쳐 돌아가는 노동시간에 지쳐 그만두는게 더 큰 이유라 할 수 있지.

 

내가 일을 잘하건 못 하건 개개인의 능력같은 건 다 필요없고 전부 다 싸그리 현장안에다 열 두시간 쳐박아두면

 

뭐라도 안하겠냐 하는 마치 공산주의같은 근무방침이 좆소기업에선 당연한 것 처럼 인식된다 이거지.

 

그러니까 오늘 내가 받은 할당량을 보니 8시간 정도 일하면 끝낼 수 있을거 같애

 

그런데 8시간해서 다 끝내봐야 어차피 퇴근 못 하니까 그 할당량을 12시간동안 질질 끌고 가는거야

 

뭐 다른 나라가보면 폰도 못 보게 하고 업무시간 중 개인용무가 엄격히 금지된다면서 한국은 존나 널널하게 일하는거라는데

 

아니 씨벌 그렇게 열심히 일해서 내 할거 다하면 퇴근시켜준다 해봐라. 누가 폰 보고 개인용무보러 가겠냐?

 

좆소기업 병신들이 발전 못하고 천년만년 대기업에서 기술받아다 하청으로나 쳐 남는 까닭이 여기있는거다.

 

열심히 해봐야 알아주는 놈도 없고 출근한 이상 열두시간은 개겨야하니까 직원들의 근로의욕이 한없이 제로다.

 

좆소기업 생산직들이 평소 어떻게 근무하는지를 공장알바 해본 놈 있으면 잘 알거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그냥 전부 다 넋 놓고 있다.

 

 

 

그렇다면 주말은 또 잘 지켜주나?

 

주말이라도 잘 지켜주면 양반이지 좆소기업 대부분은 아예 채용 단계부터 주6일을 명시해두고있다.

 

사실상 중세기 일본이나 서유럽 영주의 영지에서 밭 갈던 소작농같은 삶을 21세기 대한민국의 좆소기업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이기야

 

 

간혹 국뽕 치사량까지 잡순 가생이닷컴에서나 볼 수 있을 병신 새끼들이 머한민국의 인당 GDP를 가져와서

 

우리 이만큼이나 성장함 데헷 ^^ 조만간 좆본 누른다 ! 라고 자위질하는데

 

일본이나 유럽 생산직들이 머한민국처럼 주야 2조 2교대 주6일 근무뛰면 지금 걔들 인당 GDP의 두배는 더 오르지 않을까 싶다.

 

그니까 걔들 주말 다 쉬고 하루 일고여덟시간 일하면서 버는 돈이 우리 주말 다 일하고 하루 열두시간씩 일하며

 

버는 돈보다 많다는 이야긴데 그게 좋아할 일이냐 병신들아?

 

 

거기에 더해 좆소 생산직은 보통 두시간 일하고 10분 쉬고 점심 저녁 합쳐 90분 정도 되는데 또 다수의 좆소기업들은

 

이 쉬는시간, 식사시간을 근무시간에서 제외한다.

 

 

여기까지만 해도 좆소기업 근로시간이 얼마나 병신같은지 잘 알겠지?

 

 

 

 

 

 

두번째 그렇게 일하면 돈은 많이 받나?

 

 

 

 

생산직이면 보통 시급직이고 간혹 연봉제도 있긴한데

 

시급직이라면 거의 무조건 최저시급이다.

 

최저시급이 아닌 곳은 최저에서 꼴랑 백원 내지 200원 더 쳐주는 곳 정도다.

 

가끔 시급 만원 이런 곳도 있는데 그런 곳은 아마 목숨을 걸어야 하는 곳일 가능성이 높지

 

가령 아주 독한 화학약품을 취급한다거나 하는 회사말이지

 

 

최저시급가지고 한달간 아무리 많이 벌어봐야 300만원 안팎이다.

 

이것도 사람이길 포기하고 그야말로 악착같이 모아야 가능한 액수이고

 

내가 비록 좆소 공장에서 일하지만 그래도 사람답게 일하고싶다고 맘 먹으면

 

200 언저리도 못 받는 수가 생긴다.

 

 

전자의 경우는 야간전담으로 토요일 야간까지 다 들어왔을 경우고

 

후자는 주말 특근 안 함 배째라 주야 2교대 들어왔을 경우임

 

 

보통 좆소에서 400씩 벌었다는 놈들은 주6일 야간전담 + 시급이 좀 쎈 대신 업무강도 또한 개같이 힘든

 

공장에서 단기간 일할 목적으로 들어간 애들이 많다.

 

그게 아니면 좆소에서도 한 10년 넘게 일한 놈들이나 그렇게 받아갈테지

 

그러니 좆소에서 인간대접 받으며 돈 벌 생각은 애당초 하지도마라

 

니들이 좆 빠지게 열심히 해봐야 어차피 받는 돈은 최저시급이고 정해진 퇴근시간 아니면 회사밖으로 한발짝도 못 나간다.

 

 

그리고 간혹 생산직인데 시급 대신 연봉제로 받는 애들이 있다.

 

 

얘들은 시급직보다 더 암울한 상황에 놓인 애들이다.

 

말이 좋아 연봉제이지 사측에서 생산직 상대로 연봉협상같은거 하겠냐?

 

안한다.

 

그냥 너 얼마 인상 혹은 동결

 

 

끝이다.

 

 

거기에 시급직은 주말특근시 1.5배 수당이 더 붙는다지만

 

연봉제 애들은 주말 특근 몇 시간을 하든 정해진 일급 외엔 못 받는다.

 

가령 시급직이 주말에 5시간 일했으면 현재 시급 기준으로 48,000원 정도를 받는데

 

연봉직은 회사 사규에 주말특근시 3만원 지급 이라고 한줄 명시만 해놓으면

 

특근으로 철야를 해도 3만원 이상 못 받는다는 이야기임.

 

 

노동부에 당장 고발해야할 내용이지만 만약 고발시 자기 모가지도 같이 걸어야겠지

 

 

 

 

대기업은 최소한 돈 가지고 장난은 안치지만 좆소는 그게 일상화되어있다.

 

월급날만 잘 지키지 항상 내가 생각한 금액보다 적은 돈이 급여랍시고 들어온다.

 

 

대기업은 회사 매출이 크게 오르고 순익도 많이 남으면 성과급 명목으로 직원들에게도

 

그 이익을 조금씩 나눠주려하는데 좆소는 회사가 잘 되도 그런거 없고 안되면 당연히 그런게 없다.

 

아니 애시당초 좆소기업 채용공고에서부터 제시 연봉의 액수가 과연 좆소로다... 라는 말이 나올 수준으로

 

책정해 놓았겠지

 

 

 

 

 

 

 

세번째 열악한 근무환경

 

 

 

 

 

요새 생산직 돈 많이 번다는 인식때문에 대가리 텅텅 빈 병신 머학생들이 일부러 자퇴하고 생산직오거나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병신이 잘 다니던 직장 때려치고 온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그 외 졸업 후 바로 돈벌고 싶은 애들이나 아직까지도 공장 빨리가서 일찍 기술배워라는 쌍팔년도 병신 흙수저 마인드 못 버린

 

부모 둔 애들이 특성화 고등학교 같은 곳에 많이 가기도 하고 말이야

 

 

그런데 니들이 알아 본 그 돈 많이 버는 생산직은 어디까지나 철저히 대기업 생산직 말하는거다

 

대기업 생산직.

 

 

여기서 말하는 대기업은 상호출자제한 그룹에 속한 상위 60여개 정도의 재벌기업을 말하는 걸로 하지.

 

 

즉 최상위 대기업 아니면 니들이 생각하는 그 돈 많이 버는 생산직 그딴 건 없다는 이야기임

 

기본적으로 생산직은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직업임

 

밤낮이 바뀌는 건 예삿일이고 매일 똑같은 일만 하다보니 오래있으면 대가리도 굳어 그 일 말곤 다른 일에 적응도 잘 못함

 

 

거기에 좆소 생산직은 대기업 생산직들이 누리는 복지혜택같은 건 꿈도 꿀 수 없는 처지임

 

 

머기업 생산직이라면 업무 강도가 좀 있는 편이라도 그 외 회사 경비로 나가는 부분에 있어선 적절한 처우를 보장받을 수 있음

 

 

몇가지 예시로 일단 식사의 질.

 

 

대기업 플랜트치고 밥이 맛 없는 회사 없었다.

 

시작부터 머기업에서 한 놈이라면 모르겠지만 좆소기업을 겪어 본 놈들은 대기업 사내식당서 나오는 밥이

 

얼마나 진수성찬인지 잘 알 것이다.

 

좆소는 경비 줄여야겠다는 의견 나오면 제일 먼저 중식비부터 반토막내고 시작한다.

 

아니 씨발 직원들이 먹어봐야 뭐 얼마나 많이 먹는다고 무슨 뷔페 수준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걸 쳐 깎아서 아침 식사는 아예 없고 점심 저녁은 모든 찬이 풀 떼기로 도배된 것을 본게 한 두번이 아니다.

 

거기에 한술 더 떠 아예 중식비 자체를 경비에서 없애버려 직원들이 자기 돈 내고 밥 사먹게 하는 좆소도 수두룩하다.

 

 

 

거기에 기숙사

 

 

내가 과거 보험쟁이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어느 날은 창원 두산중공업 플랜트에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때 여러가지 이야기가 오갔는데 그 당시 두중이 꽤 잘 나가기도 헀지만 아니 씨벌 기숙사가 1인 1실이래 ;

 

내가 청주 엘지 하청사에서 일할땐 낡아빠진 24평 아파트에 11명을 쳐 집어넣는 좆소도 있었는데 ..

 

 

그 외 보험쟁이하며 창원, 울산, 수원 등지의 수많은 대기업 재직자들을 만나봤지만

 

확실히 복리후생에서 좆소기업은 대기업 발톱 때만큼도 못 따라간다.

 

 

머구의 어떤 기업은 한국인과 동남아 외국인을 같은 숙소에 쳐 넣어서

 

그 외노자 특유의 암내 때문에 한국인 재직자들이 결국 근처에 방을 하나 잡았던 일까지 있었다.

 

머기업의 경우 원룸을 잡는다 그러면 보증금 혹은 월세 일부를 보태주는 곳도 심심찮게 있었다.

 

 

그러나 좆소는 그딴거 없다.

 

 

아니 애당초 기숙사가 있는 좆소가 몇 없다.

 

 

거기에 좆소도 대기업처럼 사내 동호회같은 걸 운영하긴 하는데 동호회 조직만 있고 가입한 놈은 아무도 없다 ㅋㅋㅋ

 

아니 하루 열 두시간씩 주6일을 쳐 일하는데 어떤 미친놈이 동호회 활동까지 할 정신이 남겠냐

 

터미네이터가 와도 좆소기업의 진절머리나는 근무환경에 점심먹고 추노각잰다.

 

 

결론은 좆소기업에서 사람다운 복리후생같은거 바라지마라

 

 

 

 

 

 

 

 

마지막 비전 따윈 없ㅋ엉ㅋ

 

 

 

 

 

위에서 이야기했던 생산직 돈 많이 번다는 이야기듣고 하던일 때려친 후 생산직 들어온 병신새끼들 ..

 

생산직이라고 다 같은 생산직 아니다.

 

위에서 이야기했지만 상호출자제한 그룹 내 생산직과 그 이하 생산직은 하늘과 땅 차이임

 

그리고 그 중에서도 대기업 생산직과 좆소 생산직은 또 하늘과 땅 차이이고 말이야

 

 

그리고 결정적으로 생산직은 후일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려할때 써먹을 수 있는 경력으로 전혀 도움이 안된다.

 

해당 회사의 라인에 특화 된 반 사출기계화 된 사람을 경력직이랍시고 데려다 어디에 써먹을거야?

 

 

좆소 생산직 경력은 비슷한 병신 좆소 생산직으로의 이직으로밖에 써먹을 수가 없어

 

지금 대기업 갈 스펙이 안되니 좆소라도 들어가서 경력을 쌓자?

 

 

경력은 니가 얼마나 많은 제품을 단시간안에 쓸어담을 수 있는지로 평가하는게 아니다.

 

지금 대기업 갈 스펙이 안되면 좆소로 오는게 아니라 대기업 갈 스펙을 만들어라

 

자격증따고 어학점수 올리고 인턴쉽 더 해라

 

좆소로 오는게 아니고 말이야

 

 

어 이 새끼 좆소에서 생산직을 5년이나 헀네? 우왕 훌륭한 인재로군!

 

머기업 인사담당자가 이럴거 같냐?

 

좆소에서 5년일한 서른살 아재를 뽑느니

 

기능사 3~4개 가지고 기능대회 수상경력까지 있는 졸업 앞둔 고삐리 뽑는다.

 

 

 

 

그리고 시대가 바뀐지가 언젠데 아직도 기술배우러 공장 들어가라 그러는 쌍팔년도에서 세월이 멈춰버린

 

꼰대 부모님들이 있다.

 

 

당시엔 공장 핫바리로 들어가도 뭐 기술을 배울 수 있었나본데

 

 

요샌 그딴거 없다.

 

 

생산직하면서 느는 건 기술이 아니라 요령뿐이다.

 

이 기계를 어떻게 다뤄야하고 저 기계는 어떻게 다루고 기계 고장? 그러면 요렇게 수리하고 이런게 아니라

 

내가 하는대로 하면 한시간에 11개 뽑을 수 있음 니가 하는대로 하면 10개밖에 못 뽑음 ㅋ

 

 

이런거임

 

 

요샌 병신 좆소라도 생산직, 기술직 구분이 확실해서 진짜 기술같은 기술은 전부 대학나온 애들이 맡아서 하지

 

고졸 생산직들은 그저 제품이나 열심히 많이 뽑아주면 되는거임

 

가령 기계가 고장나서 멈춰섰다.

 

그러면 공무팀이 와서 수리하지 생산직이 직접 수리하는 경우는 없다.

 

 

자기가 수년간 이 기계와 함께했으면서 전원버튼 누르는 거 말곤 기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놈 좆소엔 천지에 쎄볐다.

 

이런데 기술을 배우러 좆소 생산직을 하겠다고?

 

 

기술을 배우고 싶거든 차라리 기사 이상급의 자격증을 따라

 

나같은 경우도 좆소 생산직 6년차에 보험이나 파는 고졸 하층민 인생이었는데 경력인정 확인하고 산업기사 3개 따서

 

대기업 막차 올라탔다.

 

 

좆소에서 수년간 사출이나 하는 것보다 그 시간동안 전기 혹은 기계 공부해 기사 자격증 따는게 니 커리어에 더 도움될거다.

 

 

세줄요약

 

1. 좆소는

 

2. 인생망치는

 

3. 지름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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