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녹아버린 '시금치·상추' 가격 또 '껑충'‥6월 폭염에 폭우 침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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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솟값이 또 치솟고 있습니다.
때 이른 6월 폭염과 폭우 때문인데요.
전국에 쏟아진 폭우로 대략 축구장 1만 4천 개 면적의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어서, 앞으로 값이 더 오를까 걱정입니다.
서울 마포의 농산물 도매시장입니다.
꺼내놓은 열무와 배추는 시들어 푸른 이파리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쉽게 무르는 시금치와 상추 같은 잎채소를 내놓은 가게는 별로 없습니다.
[김인순/채소 가게 업주] "배추, 무 시금치, 그리고 일단 엽채류는 다 올랐어요. 녹아 내리잖아 비가 오니까. 또 날씨가 뜨거우니까 녹아 버리거든."
이곳에서 지난주 1만 6천 원에 팔리던 상추 4kg 가격은 2배 넘게 올라 4만 원 선까지 치솟았습니다.
상자째로 나가던 배추도 이제 포기 단위로 팔립니다.
[김종태/채소 가게 업주] "식당들이 쌀 때는 한 박스 가져 가는데 비쌀 때는 1kg씩 가져가고 그러니까. 너무 비싸고 그러면 알배기 배추 같은 걸로 대체하고‥"
앞선 초여름 폭염에 생육도 엉망이었는데, 비 피해까지 겹친 탓입니다.
이달 들어 상추 소비자 가격은 전달 대비 29.1% 올랐고 시금치와 오이, 배추도 일제히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솟값 폭등에 맞춰 대형마트도 할인행사로 고객을 끌고 있습니다.
[지정실] "주로 나물류를 좀 덜 사게 되고요. 배추나 이런 것도 물론 덜 사고…. 김치를 사서 먹은 적도 있어요. 그게 더 싼 적도 있었거든요."
문제는 공급이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폭우로 물에 잠긴 농작물 면적은 1만ha 이상, 축구장 1만 4천여 개 넓이에 달합니다.
(MBC뉴스/ 박진주)
관련기사 _ https://v.daum.net/v/20240712201315517
▶ 자고나면 오르는 것 뿐이네,,, 못살것다.
채솟값이 또 치솟고 있습니다.
때 이른 6월 폭염과 폭우 때문인데요.
전국에 쏟아진 폭우로 대략 축구장 1만 4천 개 면적의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어서, 앞으로 값이 더 오를까 걱정입니다.
서울 마포의 농산물 도매시장입니다.
꺼내놓은 열무와 배추는 시들어 푸른 이파리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쉽게 무르는 시금치와 상추 같은 잎채소를 내놓은 가게는 별로 없습니다.
[김인순/채소 가게 업주] "배추, 무 시금치, 그리고 일단 엽채류는 다 올랐어요. 녹아 내리잖아 비가 오니까. 또 날씨가 뜨거우니까 녹아 버리거든."
이곳에서 지난주 1만 6천 원에 팔리던 상추 4kg 가격은 2배 넘게 올라 4만 원 선까지 치솟았습니다.
상자째로 나가던 배추도 이제 포기 단위로 팔립니다.
[김종태/채소 가게 업주] "식당들이 쌀 때는 한 박스 가져 가는데 비쌀 때는 1kg씩 가져가고 그러니까. 너무 비싸고 그러면 알배기 배추 같은 걸로 대체하고‥"
앞선 초여름 폭염에 생육도 엉망이었는데, 비 피해까지 겹친 탓입니다.
이달 들어 상추 소비자 가격은 전달 대비 29.1% 올랐고 시금치와 오이, 배추도 일제히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솟값 폭등에 맞춰 대형마트도 할인행사로 고객을 끌고 있습니다.
[지정실] "주로 나물류를 좀 덜 사게 되고요. 배추나 이런 것도 물론 덜 사고…. 김치를 사서 먹은 적도 있어요. 그게 더 싼 적도 있었거든요."
문제는 공급이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폭우로 물에 잠긴 농작물 면적은 1만ha 이상, 축구장 1만 4천여 개 넓이에 달합니다.
(MBC뉴스/ 박진주)
관련기사 _ https://v.daum.net/v/20240712201315517
▶ 자고나면 오르는 것 뿐이네,,, 못살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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