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오전 10:40 MLB 경기 분석: 샌디에이고 vs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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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랜디 바스퀘즈 (2승 4패 4.66)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6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바즈퀘즈는 홈 경기 강점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최근 홈 경기는 기본 6이닝 내외 2실점 이하의 투구를 하고 있는데 야간 경기라는게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브라이스 밀러 공략에 실패하면서 6안타 완봉패를 당한 샌디에고의 타선은 강속구 공략이 안되는 문제를 여실히 노출해버렸습니다.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하성의 중견수 플라이때 3루 주자가 홈에서 저격을 당한건 그 날 경기의 터닝 포인트였을지도 모릅니다.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역시 패하고 있을 때엔 잘 던집니다.


애틀랜타

스펜서 슈벨렌바흐 (2승 4패 5.02)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7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슈벨렌바흐는 홈런만 맞지 않으면 위력적인 투수라는걸 과시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원정 기복이 워낙 큰 투수인지라 원정 피홈런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브랜든 파트의 투구에 막히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애틀랜타의 타선은 스위퍼 공략이 아예 안되는 팀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7회초 무사 2루와 8회초 2사 1,2루의 동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이 팀의 타격은 홈런 외에 믿을 게 없다는 이야기와도 같습니다. 그나마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이 위안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코멘트

지난 주중 시리즈는 양 팀 타선의 특징이 극명하게 드러난 시리즈였습니다. 샌디에고는 강속구 투수에게 약하고 애틀랜타는 횡변화구에 약점을 드러낸 상황입니다. 슈벨렌바흐의 평균 구속이 96마일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샌디에고의 타선은 기대를 걸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랜디 바즈퀘즈는 슬라이더와 스위퍼를 던지지 않는 타입의 투수고 이 타입은 애틀랜타가 승부가 되는 타입입니다. 상성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애틀랜타 승

[[핸디]] : +1.5 샌디에이고 승

[[U/O]] : 8.5 언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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