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오후 6시: 소프트뱅크 vs 치바 롯데 (N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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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야마 료(0.82)가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10일 오릭스 원정에서 3이닝 1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오오야마는 1군 합류 이후 기대 이상의 투구가 나오는 중입니다. 일단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다음날이 휴식일임을 고려한다면 3이닝은 확실하게 버텨주느냐가 관건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또다시 메르세데스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좌완 상대 부진의 탈출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3안타 2타점을 올린 야마카와 호타카는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낸듯.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다윈존 에르난데즈가 셋업 역할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치바 롯데
타카노 슈타(1승 1패 3.09)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6월 15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2.2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 뒤 2군으로 다시 내려갔던 타카노는 기복이 심한 게 가장 큰 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일한 선발이었던 4월 24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3이닝 2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그때의 소프트뱅크보다는 훨씬 더 해볼 만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아리하라의 투구에 막히면서 1득점에 그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1차전의 집중력을 살리지 못한 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1개의 볼넷이 그 바로미터일 듯. 3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금년 이와시타 다이키를 결정적 순간에 등판시키기 어려워 보입니다.
코멘트
치바 롯데가 전날 경기 시작 전 이번 경기 선발 투수로 타카노를 예고한 이유는 최근 소프트뱅크가 좌완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날 소프트뱅크는 좌완 메르세데스 상대로 타격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는 타카노에게 매우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오오야마의 투구는 물음표가 붙어 있고 사사구가 많다는 점은 치바 롯데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타격전 가능성이 높은데 소프트뱅크 불펜의 제구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 선구안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치바 롯데 승
[[핸디]] : 치바 롯데 승
[[U/O]]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