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06일 올림픽 남자축구 2경기

모로코

모로코 팀은 8강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4대0으로 승리하면서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그 이전 경기에서는 다크호스였던 이라크도 3-0 으로 이겨버렸습니다. 미국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는 일리아스가 1골을 기록하며 공간을 파고들어 세계 정상급 풀백인 하키미와 함께 여러 찬스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로 인해 모로코는 다양한 움직임으로 수비수를 따돌리며 완승을 강팀의 면모를 충분히 보여줬습니다. ACL 득점왕에 오른 라히미는 이번 대회에서 다섯 번째 골을 기록하며 최근 두 경기에서 총 7골을 득점하는 동시에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을 한것도 눈여겨 봐야할 부분입니다. 상대에 따라 다르게 준비한 전략과 전술이 인상적이었으며 탈압박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들의 성장세도 모로코가 올림픽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데 충분히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페인

스페인 팀은 8강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3대0으로 승리했으며 그 이전 경기에서는 이집트에게 1대2로 패배하면서 애매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예선 최종전에서 10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실시한 덕분에 비축한 체력을 모두 쏟아부을 수 있었던것 승리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본을 상대로 로페즈가 두 골 루이스가 한 골을 기록했으며 윙 포워드 바에나가 공격의 중심을 맡아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푸빌과 와일드카드를 통해 선발된 고메즈가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고 갔습니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멘트

스페인은 성인 대표팀의 유로 우승에 이어 올림픽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유로 우승팀이 올림픽에서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전례가 없다는 불안한 징크스가 존재하는 부분입니다. 또한 모로코는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스페인을 공략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특히 라히미라가 날카로운 공격력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경기는 연장전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승부 / 언더


프랑스

프랑스 팀은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면서 막강한 전력을 보여줬습니다. 이전 경기에서는 뉴질랜드를 3-0으로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4연승을 기록하며 4강에 진출한 프랑스는 총 8득점과 무실점으로 가장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는 마테타의 결승골이 터졌고 홈 어드밴티지 덕분에 강력한 수비력을 다시 한번 검증해줬습니다..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주장 라카제트와 마테타 그리고 바데가 팀의 중심을 잘 잡아주는것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라카제트를 비롯해 올리세 루케바 그리고 바르셀로나와 뉴캐슬이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는 2005년생 두에 등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된 프랑스는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막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집트

이집트 팀은 8강전에서 파라과이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4 승리를 거두었으며 그 이전 경기에서는 스페인을 2-1로 이겨버렸습니다.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는 3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한 윙어 아델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승부차기에서는 선수들의 높은 집중력이 인상적인 부분이였습니다.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전 아스널 미드필더 엘네니는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긴 했지만 강력한 슈팅을 날리며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 하게 했습니다. 사예드의 와일드카드 합류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 부분입니다. 2016년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었던 미칼레 감독이 부임한 이후 이집트는 공수의 밸런스가 크게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내용입니다.

코멘트

이집트의 아델은 뛰어난 골 결정력을 보이고 있지만 전체적인 공격력 면에서 프랑스보다 우세하다고는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또한 수비의 안정감에서는 프랑스가 한 발 앞서 있으며 체력적으로도 프랑스가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개최국의 이점이 프랑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여지는 부분입니다.

프랑스 승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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