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률 3가지 표기법 (종류)
작성자 정보
- 풀가동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4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토토에서 젤 중요한 게 무엇이냐? #배당률 이다.
처음 토토를 접하는 닝겐들은 배당률을 맞딱드리며 어리둥절한다.
배당률 2.3배는 뭐야? 만원 걸면 23000원 딴다는 뜻인가?
2.3배는 적중금액이 투자금의 2.3배라는 뜻이다. 즉 1만원을 걸면 적중금은 23000원이 되고, 실제 수익은 적중금에서 투자금을 뺀 나머지인 13000원이 된다.
토토는 배당률에 자신의 돈을 거는 게임이다. 그러니 당연히 배당률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되지 않겠냐?
그런데 배트맨이나 해외배당을 보면 대부분 '소수식 배당률' 을 채택하고 있어서 우린 거기 익숙해있다.
홈(1.73) - 원정(2.25) 같은 식이다.
하지만 영국이나 미국은 아예 다른 표기법을 쓴다. 1/10, 1/15 나 +150, -220 과 같은 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긴 말 필요 없고 배당률 표기법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장.
1. 소수식 배당률 (Decimal odds)
국내에서 채택하는 방식. 배트맨도 소수식 배당률을 쓴다. 유럽 배팅회사도 전부 이걸 쓴다. 그래서 유로피언 오즈(European odds) 로도 불린다.
축구경기가 있다면 1.45(홈)-4.15(무승부)-6.10(원정) 과 같은 식이다.
적중금 = 베팅금액 x 소수식배당률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적중금은 '베팅금액 + 수익' 의 합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1만원을 베팅해 1.45 배당에 적중했다면 실제 수익은 4500원이 된다.
2. 분수식 배당률 (Fractional odds)
영국에서 흔히 사용되는 배당률 표기법이다. 이익을 분자로, 베팅금은 분모로 하여 5/2, 1/4 와 같이 표기한다.
예를 들어 5/2 는 2를 베팅해서 5를 수익으로 얻는다. 반면 1/4 는 4를 베팅해서 1을 수익으로 얻음을 뜻한다.
분수식 배당률은 분자가 분모보다 크면 적중확률이 낮지만 배당률이 높고, 반대로 분모가 분자보다 크면 배당률은 낮지만 적중확률이 높은 게임이다.
1/1 은 1을 투자해서 1을 수익으로 얻으므로 소수식으로 표현하면 2.0배 와 뜻이 동일하다.
2/1 는 3.00배이고, 1/2 는 1.50배 짜리 게임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3. 미국식 배당률 (American odds)
미국 사이트를 열심히 보는 베터에게는 나름 익숙할 수 있는데, +100 이나 -110 과 같은 배당률 표기법이다.
정의는 100을 기준으로 하여 베팅금액보다 수익이 적을 경우는 마이너스(-) 기호를, 반대일 경우 플러스(+) 기호를 붙이는 방식이다.
이는 얼핏 헷갈릴 수 있지만 정배당(Favorite) 과 역배당(Underdog) 를 구분하기에 나름 직관력이 있다.
예를 들어보자.
+110 이란 100만원을 걸면 110만원을 수익으로 받는다는 뜻이다. (역배당)
-110 이란 100만원을 수익으로 받기 위해 110만원을 베팅해야 한다는 뜻이다. (정배당)
테스트 겸 아래 예시를 보자. LA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경기에 다음과 같이 배당이 책정되었다면,
LAD +200
SF -250
다저스(LAD) 에 100을 걸면 200을 수익으로 얻는다는 의미다. 즉 총 되돌려받는 금액은 300이므로, 우리식으로 표현하면 3.00배 게임이다.
샌프(SF) 에는 100을 얻기 위해 250를 베팅해야 한다. 우리식으로는 (100/250 + 1), 즉 1.40배당 게임이다.
이상으로 배당률 타입에 대해 알아보았다. 베팅고수가 되려면 당연히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외국의 배당률을 참조하는 경우가 많기 대문이다.
자자 쌉고수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