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캡 완벽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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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가동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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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에서 승무패 게임은 단순하다. 팀이 이기는지 지는지는 누구나 쉽게 인지가능하다.
하지만 토린이의 경우 스포츠 베팅에 입문하면 가장 먼저 머리를 굴려야 될때가 있다.
'핸디캡이 뭐지 시밤?'
핸디캡이란 경기를 치루는 두 팀 중 전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팀에 불리한 조건(handicapped) 을 준 후 이에 따라 적중 여부를 결정하는 스포츠 베팅 방식을 말한다.
여기서 불리한 조건이란 대부분 '득점' 을 미리 조정하는 것이다.
핸디캡은 베터의 배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베팅 종류이다.
강팀과 약팀과의 경기에서 강팀의 배당률은 너무나 짜기 때문에 걸어도 돈이 되지 않는다.
즉 배팅하기에 매력적이지가 않고 그로 인해 배팅을 안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배경에서 어떤게 핸디캡 경기가 생겨나는지 보자.
예를 들어 프랑스 vs 바티칸 축구 경기가 있다.
어지간하면 프랑스가 승리할 것이다. But 그만큼 프랑스의 배당은 짤 수 밖에 없으며 1.20 이하의 배당이 예상된다.
그래서 베팅업체는 베터들이 이 경기에 배팅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바티칸에게 3골을 가상으로 주고 경기를 시작한다. 즉 축구는 원래 득점이 많은 쪽이 이기는 게임인데, 프랑스가 4골을 더 넣어야 이기는 게임으로 변모하게 되는 것이다. 대신 프랑스의 배당은 1.2에서 1.8~1.9 로 바뀌게 되며 베터 입장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배당에 배팅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3골' 이다. 이는 핸디캡의 '기준점' 이다.
핸디캡의 기준점은 홈팀에게 적용되는 것이 토토업계의 룰이다.
프랑스가 홈이라면 기준점은 '-3' 이 된다. 즉 홈팀인 프랑스에 3골을 깎고 시작한다는 뜻이다. 반대로 원정인 바티칸은 3점을 얻고 시작한다.
바티칸이 홈이라면 기준점은 '3' 이 되겠지?
그런데 생각해보자.
만약 프랑스가 3:0 또는 4:1 과 같이 3점차로 딱 이겨버리면 어떻게 될까?
이는 베팅이 무효처리되어 배팅금을 다시 반환받게 된다. 이것을 적중특례(적특) 라 한다.
그런데 토사장 입장에서는 이것이 썩 달갑지 않다. 예를 들어 메이저리그 야구라면 승/패 둘 중 하나의 결과만이 존재할 뿐인데 괜히 핸디캡을 도입하여 기준점을 정수값으로 줘버리면 무승부(적중특례) 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핸디캡 경기에는 기준점이 쩜오(.5) 로 제공되는 편이다. 살펴보자.
1. 유로피언 핸디캡
기준점이 정수값(1,2,0,-3 등) 인 핸디캡을 뜻한다.
유로피언 핸디캡의 결과는 승,패,배팅무효(적특) 이렇게 3가지다.
2. 아시안 핸디캡
기준점이 소수(0.5 1.75 등) 인 핸디캡을 뜻한다.
예를 들어 프랑스 vs 바티칸 경기에서 기준점이 -4.5 라면 프랑스는 5점차로 이겨야 한다.
반면 4점차로 이기면 패배이다. 즉 승/패 만인 존재할 뿐이다.
1.75나 1.25와 같이 소수점이 쩜오(.5) 가 아닌 케이스는 다음 연재에서 살펴 보겠다.
이는 국내에서는 사실상 볼 수 없지만 유럽에서는 '보험배팅' 의 일종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핸디캡 방식이다.
한편 아시안 핸디캡은 무려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고안되었으며 이것이 퍼지며 유럽을 강타한 케이스다. 그래서 '아시안' 이라고 부른다. 조판(Joe pahn) 이라는 일개 베팅업체직원이 제안했다는데 레전드로 남을 분이다.
이정도면 핸디캡 배팅에 필요한 모든 지식을 쌓았다.
다음 시간에는 특이한 핸디캡 (0핸디캡, 기준점이 .25 혹은 .75 인 핸디캡) 에 대한 심화편이다.